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헝다는 그동안 미뤄왔던 2018년 회계연도 배당금을 주당 1.42위안으로 결정했다고 전날 늦게 발표했다.
이는 작년 회계연도 헝다 순이익의 50%를 배당하는 것이며, 내년 1월 15일 주주총회에서 확정돼 2월 26일 이전에 지급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헝다의 배당금 총액은 187억위안(27억달러)에 달하며, 이중 78%의 지분을 소유한 쉬 회장이 21억600만 달러를 손에 쥐게 됐다.
헝다의 창업자로 올해 61세인 쉬 회장은 작년 급여를 받지 않고 3만4천달러(한화 약 4천만원) 상당의 활동비만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