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울란바토르 전력공급공사 임직원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최상의 건강검진과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현지에서 치료가 어려운 고난도 수술이 필요한 임직원 및 가족에게는 나눔의료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때 비자(Visa)업무와 투어 등은 에어맨이 담당한다.
또한 이날 협약식에서는 인천광역시 나눔의료 지원사업으로 손가락이 붙어서 태어나는 '선천성 합지증'을 앓고 있는 신네빌레그 소드작크할단(만 1세) 군과 그 가족에게 나눔의료 증명서도 전달됐다. 수술은 내년 중 인천성모병원 정형외과 주선영 교수의 집도로 진행된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2019년 한 해 동안 인천시의 지원으로 몽골 의료진 총 16명이 4차에 걸쳐 이미 선진의료기술을 체험했고, 이번에 울란바토르 전력공급공사 직원의 자녀에게 나눔의료를 시행하는 등 몽골과 알찬 인연을 이어가게 돼 기쁘다"며 "2020년 개원 65주년을 맞는 인천성모병원은 앞으로 더 다양한 기관과의 소통과 변화를 통해 인천최초 대학병원이라는 명성에 걸맞은 도약을 이뤄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