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박광온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피해구제 신고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5년 이후 올해 8월 말까지 양사를 대상으로 총 853건의 피해구제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피해신고 유형별로는 계약불이행, 계약해지, 위약금 등 계약 관련 신고가 488건으로 전체 신고의 절반을 훌쩍 넘어섰다. 품질·AS 관련 신고가 273건, 표시·광고 신고가 45건, 부당행위 22건 순이었다.
계약과 품질·AS 관련 주된 신고는 간편 결제 시스템을 이용해 물품대금을 결제했지만 사업자가 물품대금을 환불하지 않거나 배송과정 중 발생한 상품 파손에 대한 환불 거부, 상품 반품에 대한 수수료 요구 등으로 나타났다.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