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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자세로 발생하는 척추·경추 질환, "도수치료로 근본적인 질환 개선 가능해"

신대일 기자

입력 2019-10-10 16:41

잘못된 자세로 발생하는 척추·경추 질환, "도수치료로 근본적인 질환 개선…


오랜 시간 동안 반복적인 육체적 작업을 하거나 한 자리에 앉아있는 시간이 길어지면 자신도 모르게 자세가 흐트러질 수 있습니다. 이 때 신체의 균형이 무너지면서 목과 허리, 어깨, 관절 등에서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





처음에는 가벼운 통증으로 시작하여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통증을 방치한다면 우리 몸을 지탱하는 척추와 그 주변까지 변형이 일어나 목디스크, 허리디스크 등의 질환으로 발전 될 위험이 따른다.

이에 최근에는 틀어진 신체를 올바르게 교정하고, 통증까지 줄여주는 도수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도수치료란 수술을 하지 않고 도수 의학적 숙련도와 전문성을 가진 치료사가 손과 소도구를 사용해 신체 변형을 올바르게 회복하는 치료를 의미한다.

도수치료는 치료사가 손으로 직접 틀어진 근육과 골격을 바로 잡고 관절 부위를 자극해 통증을 경감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치료법입니다. 또, 수술 없이 오로지 숙련된 치료사의 손, 소도구로만 진행되기 때문에 환자의 몸에도 별다른 무리가 가지 않는 치료이다.

해당 치료는 당뇨병이나 고혈압 환자, 고령층, 청소년들도 부담 없이 받을 수 있으며 별다른 마취가 필요하지 않은 간편한 치료입니다. 시간에 쫓기는 직장인, 주부들도 무리 없이 치료가 가능하다.



부천 원종동 정형외과 성모편한통증의학과의 박희상 대표원장은 도수치료는 척추, 관절질환을 개선하기 위해 진행되는데 다리나 어깨, 골반 등의 균형이 맞지 않거나 허리, 어깨 통증이 심한 경우에 적합한 치료이고 또, 척추가 과하게 휘어져 척추측만증으로 몸에 피로감을 쉽게 느끼거나 거북목 증후군을 교정하려는 경우, 검사상 별다른 이상이 없으나 환자가 긴장성 두통을 자주 느끼는 경우, 자세가 바르지 않아 신체 균형이 무너진 상황에서도 도수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모든 치료는 자신의 증상을 정확하게 진단받은 후 진행해야 한다고 전하면서 증상, 생활패턴, 연령 등을 고려해 도수치료를 결정하는 것이 필요하며, 병원을 선택할 때는 치료에 능숙한 시술자가 담당하는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치료를 진행하면서 자신의 생활습관도 개선하는 것이 좋으며, 평소에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의자에 앉아있는 시간이 길다면 50분 업무, 10분 휴식 등의 패턴으로 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하루 15분 이상의 스트레칭을 통해 긴장된 근육을 이완시켜야 하며 과체중인 경우 척추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체중조절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스포츠조선 medi@sportschso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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