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란폰도란 이탈리아어로 '긴 거리를 이동한다'는 뜻으로 1970년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장거리 도로 자전거 대회를 의미한다. 일반 대회와 달리 비경쟁 방식으로 산악구간 도로 120㎞에서 200㎞를 정해진 시간 안에 완주하는 자전거 행사로 자신의 한계를 시험할 수 있어 자전거 동호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대회이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KSPO 백두대간 그란폰도'는 늦가을에 개최되어 한 해를 마무리하는 그란폰도로 동호인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대회이다. 만 19세 이상(2000년 10월 26일 이전 출생) 성인 남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가 규모는 2100명 참가 비용은 3만 원이다. 참가신청은 개인만 가능하며 단체 접수는 불가하다. 신청 시에는 개인 기량에 맞는 참가 그룹(특선, 우수, 선발)을 선택하여 신청 할 수 있다.
대회 담당자인 경륜경정의 윤규상 과장은 "7회째를 맞이한 KPSO 백두대간 그란폰도는 백두대간을 달리며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어 많은 동호인들이 참가를 희망하는 대회이다. 때문에 해가 갈수록 참가 접수를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참가를 희망하는 자전거 동호인들은 참가 신청을 서두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