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는 21일 노조 간부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어 닛산 로그 수출물량 감소로 인해 현재 수준의 생산체제를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임을 설명했다고 25일 밝혔다.
르노삼성차는 로그 생산이 연 약 10만대에서 6만대로 줄어들고 월별로는 내년 초면 미미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부산공장의 시간당 생산량(UPH)이 기존 60대에서 45∼50대 수준으로 떨어질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1교대가 되지 않는 것만 해도 양호하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UPH가 45대로 줄어들면 현재 부산공장 생산직 1천800명의 20%가 넘는 400명이 남는다는 분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