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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국민 78%, 동성결혼 합법화 찬성…여성·젊은층 더 긍정적"

입력 2019-01-12 12:05

일본 국민의 78%가 동성끼리의 결혼을 합법화하는데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일본의 광고회사 덴쓰(電通)가 지난해 10월 인터넷을 통해 전국 20~59세 남녀 6만명을 상대로 한 'LGBT층에 관한 조사' 결과다.

LGBT는 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트랜스젠더 등 성적 소수자를 뜻하는 말이다.

조사 결과 자신이 LGBT에 해당한다는 답변이 8.9%로 나타났다. 이 회사의 2015년 조사 당시 7.6%보다 1.3%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6만명에서 추출한 6천229명을 상대로 동성화 합법화에 대해 세밀하게 조사한 결과 '찬성'(24.1%), '찬반 중 한쪽을 선택하라면 찬성'(54.3%)로 찬성한다는 답변이 78.4%로 나타났다.
찬성한다는 응답자를 성별로 보면 여성이 87.9%로 남성(69.2%)보다 많았다.
연령별로 20대 87.3%, 30대 81.2%, 40대 77.5%, 50대 72.5%로 젊은 층이 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choinal@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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