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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군 미사일 점화로 대형화재 유발…국방장관 사과

입력 2018-09-23 08:40

독일 국방장관은 최근 연방군의 미사일 발사 시험 과정에서 대형 화재를 유발한 것에 대해 지역 주민들에게 사과했다.
22일(현지언론)에 따르면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국방장관은 이날 니더작센 주의 슈타베른을 방문해 지역 주민들과 간담회를 열고 "우리는 여기서 좋은 일을 하는 데 실수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연방군이 불이 난 후 빨리 지역 소방서에 연락하지 않은 것은 실수였다"라며 "우리는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화재 발생 후 초동 조치에서 미흡했음을 인정했다.
화재는 미사일 발사시험 점화 과정에서 나온 불꽃이 가뭄으로 메마른 습지로 번지면서 일어나 2주 이상 지속되고 있다.



화재로 축구장 1천 개에 해당하는 면적이 불에 탔다.

lkbin@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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