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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정주영 회장 17주기…범현대가 '한자리에'

입력 2018-03-20 21:12

수정 2018-03-20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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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정주영 회장 17주기…범현대가 '한자리에'
지난 2015년 열린 고(故) 아산(峨山)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탄생 100주년 기념 사진전 모습. [현대차그룹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

고(故) 아산(峨山)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17주기를 하루 앞둔 20일 저녁 범현대가(家)가 모처럼 한자리에 모여 제사를 지냈다.



재계에 따르면 정 명예회장 제사는 이날 오후 7시께부터 서울 용산구 한남동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자택에서 진행됐으며, 범현대가 일가가 대거 참석했다.

정 명예회장의 아들 중에는 차남 정몽구 회장과 6남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7남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 8남 정몽일 현대기업금융 회장이 참석했다.

장손인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손자녀인 정문선 현대비앤지스틸 부사장, 정지선 현대백화점 회장, 정교선 현대백화점 부회장,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 정대선 현대BS&C 사장의 아내인 노현정 전 아나운서 등도 참석했다.

정 명예회장의 조카인 정몽국 전 한라그룹 회장과 정몽원 현 한라그룹 회장, 정몽훈 성우전자 회장, 정몽혁 현대종합상사 회장, 정몽진 KCC 회장, 정몽열 KCC건설 사장 등도 모습을 보였다.


범현대가가 한자리에 모인 것은 작년 8월 16일 고 변중석 여사의 10주기 제사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현대중공업은 이날 저녁 울산 현대예술관에서 '정주영 창업자 17주기 추모 음악회'를 열었다.

기일인 21일 오전에는 울산 본사에 세워진 정 명예회장의 흉상 앞에서 전체 임직원이 추모 묵념과 헌화를 할 예정이다.

경기도 하남시 창우리에 있는 선영 참배는 21일 기일을 전후로 범현대가 가족들과 계열사 임직원들이 고인의 묘소를 찾아 개별적으로 할 것으로 전해졌다.

정몽준 이사장과 아들 정기선 부사장, 현대중공업 임원 및 아산재단 주요 관계자들은 지난 주말 선영 참배를 했다.


bryoon@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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