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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우상호 의원이 밝힌 '1987 주역' 배우 우현-안내상

김준석 기자

입력 2018-01-12 08:34

수정 2018-01-12 08:45

'썰전' 우상호 의원이 밝힌 '1987 주역' 배우 우현-안내상


'썰전'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배우 우현, 안내상과의 인연을 전했다.



JTBC 이슈 리뷰 토크쇼 '썰전'에서 1987년 남영동에서 고문을 받다 숨진 서울대생 故박종철 열사의 31주기를 맞아, 당시 연세대 총학생회장으로 6월 항쟁의 선두에 서 있던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MC 김구라는 이와 관련해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사진 한 장을 소개했다. 1987년 6월 민주항쟁의 뜨거웠던 역사의 현장 속에 있는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과 배우 우현씨의 사진이었다. 이들은 당시 경찰이 쏜 최루탄을 머리에 맞아 숨진 연세대학교 학생 故이한열 열사 장례식 때 영정 옆을 지키고 있었다.

우상호 의원은 "사진을 잘 보면, 우현씨 머리는 삭발 한 것이다. 이는 1987년 4월 13일 전두환 대통령이 호헌 조치를 발표했을 때, 연세대 학생들이 항의하는 의미로 머리를 깎은 것이다"라고 사진에 대해 설명했다.

우 의원은 "우현은 당시 집회를 주도하는 사회부장이었다"며 "그때 우현에게 '단식을 할래? 삭발을 할래?'했는데 우현이 굶는 건 못한다고 했다. 그래서 우현이 삭발을, 내가 단식을 했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내상에 대해서는 "안내상은 1988년 미국문화원 도서관에 시한폭탄을 설치했다. (아마 지금도) 미국을 못 갈 것이다. 한국 블랙리스트엔 없는데 미국 블랙리스트에 올랐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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