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칭은 'KHIS(Korea Horse Industry Standard) 한국말산업 표준화 매뉴얼 시리즈'로 총 8종이 제작됐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표준화 매뉴얼은 말산업 전반에 혼재돼 있는 정보를 분야별로 정리·체계화했다"면서 "말산업 관계자 누구나 현장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게 할 목적"이라고 개발의도를 전했다.
이번에 개발된 8종은 구체적으로 ▲ 말산업 용어 ▲ 유소년 승마교육 ▲ 재활승마 운영 ▲ 씨암말 교배 및 임신관리 ▲ 승용마 영양과 사양관리 ▲ 승용마 조련 ▲ 승용마 품평 및 경매 ▲ 승마시설 설치로 구분된다. 국내 말산업의 표준화를 위한 소중한 첫 걸음인 만큼 한국마사회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해당 매뉴얼을 개정·보완해나가는 한편, 새로운 매뉴얼을 개발할 계획이다.
김태융 말산업육성본부장은 "말산업 참여자들이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목적으로 표준화 플랫폼 구축사업을 추진했다"면서 "표준 매뉴얼이 말산업 종사자들에게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