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셰프' 부문에는 강민구(밍글스/한식), 왕병호(동양식), 김대천(톡톡/서양식) 등 3명의 셰프가 선정됐다. '올해의 패스트리 셰프'는 고은수(삐아프), '올해의 영셰프'는 이지원(오프레) 셰프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위 3개 부문의 수상자는 지난 6월 16일부터 8월 15일까지 블루리본 서베이 홈페이지를 통해 12,826명이 참여한 독자 투표 결과로 결정됐다.
'올해의 셰프' 한식 부문을 수상한 밍글스의 강민구 셰프는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응원이자 경고의 메시지로 받아들이고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올해의 셰프' 동양식 부문을 수상한 왕병호 셰프는 "생각지도 못한 상을 받게 되어 너무나 감사하고, 많은 것을 배우고 제 자신을 채찍질할 수 있게 많은 영감을 주신 사부님들께 감사드린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올해의 셰프' 서양식 부문을 수상한 톡톡의 김대천 셰프는 "저한테만 주시는 상이 아니라 저희 스탭들이 모두 다 받는 상이라고 생각하고 더욱 열심히 하겠다"며 감격을 표했다.
현장 경력 30년 이상, 헤드셰프 경력 15년 이상의 셰프에게 주어지는 '공로상'은 한국 프렌치 요리 역사에 큰 공헌을 한 박효남(세종호텔), 이민(제주해비치호텔&리조트) 두 셰프가 공동 수상했다. '공로상'을 수상한 세종호텔의 박효남 셰프는 "선후배 셰프들이 있었기에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 여러분들과 함께 앞으로도 함께 해 나갈 것"이라며 수상 소감을 전했고, 제주해비치호텔&리조트의 이민 셰프가 "블루리본 어워드가 셰프들이 함께 교류, 소통하는 귀한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고, 저 또한 음식문화 발전을 위해 미약하게나마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표하자 현장에서는 박수가 쏟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