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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공군, 北핵시설 정밀타격 훈련 '레드 플래그' 돌입

김준석 기자

입력 2016-10-01 14:51

한미 공군, 北핵시설 정밀타격 훈련 '레드 플래그' 돌입


우리 공군의 F-15K 전투기 6대가 미국이 주도하는 다국적 공군훈련인 '레드 플래그(Red Flag)'에 참가하기 위해 출격했다.



1일 한미 공군이 북한의 핵시설과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집무실 등을 정밀 타격하는 훈련을 실시한다.

공군은 "제11전투비행단 소속 F-15K 전투기 6대가 1일 오전 1시 레드 플래그 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미국 알래스카의 아일슨 공군 기지로 출발했다"고 밝혔다.

'레드 플래그'에서는 한국과 미국의 전투기가 북한의 핵시설과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집무실 등 핵심시설을 정밀 타격하는 훈련이 실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공군 전투기 편대는 알래스카까지 거리 약 8100㎞를 미 공군의 공중급유기 KC-135로부터 6번의 공중급유를 받으면서 10시간 동안 멈추지 않고 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주도로 지난 1975년 시작된 '레드 플래그' 훈련은 과거엔 전투기나 방공망이 없는 무장세력을 상대로 제공권을 확보한 상태에서 벌이는 전투를 상정해 진행됐지만, 10여 년 전부터는 지대공 미사일 등 방공망을 갖춘 적과 싸우는 시나리오로 전환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한국은 지난 2013년부터 전투기를 동원해 훈련에 참가하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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