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독일인 10명 중 8명 "부르카 금지에 찬성"

입력 2016-08-26 17:54

독일인 10명 중 8명 "부르카 금지에 찬성"
독일 제1공영 TV 여론조사 결과 "부르카 금지 찬성 81%" (출처 = 홈페이지 여론조사 결과 게재 그래픽 캡처)

독일인 10명 중 8명은 이슬람 여성의 전신을 가리는 복장인 부르카 착용 금지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독일 제1공영 ARD TV는 26일(현지시간) 전문기관 인프라테스트 디맙을 통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들이 보편(전면) 금지 51%, 부분 금지 30% 찬성 견해를 보였다고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밝혔다.



반면 금지 반대를 지지하는 의견은 15%로 집계됐다.

또한, 응답자들은 내년 총선까지 연방정부에 가장 중요한 의제는 뭐냐는 질문에 가장 많은 25%가 국내 치안과 대(對)테러라고 밝혔고, 이어 24%가 연금과 노인빈곤 주제라고 지적했다.

20%는 교육과 학교, 12%는 난민 통합, 10%는 일자리와 경제, 5%는 공중 보건 이슈를 각각 주요 테마로 꼽았다.

정당 지지도는 연방정부 집권다수 세력인 중도우파 기독민주당과 보수 자매당인 기독사회당 연합 33%, 소수당 파트너인 중도좌파 사회민주당 22%, 반유로·반이슬람 정강을 가진 '독일을 위한 대안' 13%, 녹색당 12%, 좌파당 9%, 자유민주당 5% 순을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18세 이상 1천 8명을 대상으로 지난 23∼24일 시행됐다.
uni@yna.co.kr
<연합뉴스>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