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사무장은 지난 1일 오전 10시 김포공항을 출발해 부산 김해공항으로 가는 대한항공 여객기에 사무장이 아닌 승무원 자격으로 탑승했다.
지난해 12월 견과류 서비스를 문제삼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지시로 출발 직전 항공기에서 내렸던 박사무장은 지난해 12월 9일부터 병가를 써왔고, 지난달 말 휴가를 마쳤다.
한편 박 사무장은 '땅콩 회항' 이후 검찰 조사 등에서 대한항공 측의 위증 지시, 회유 등을 폭로한 바 있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