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청주 상당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10분께 충북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한 모텔 객실에서 김모(41)씨와 박모(43)씨가 흉기에 찔려 쓰러져 있는 것을 이 모텔 주인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김 씨는 발견 당시 이미 숨진 상태였다. 복부에 중상을 입은 박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은 뒤 현재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병원에서 알코올중독 치료를 함께 받으며 알게 된 사이로 알려졌다. 현장에는 이들이 마신 것으로 보이는 술병이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