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합동수사본부가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 승선사 대화 내용을 분석하기 위해 카카오톡 본사를 압수수색 한다고 밝혔다.
20일 검경합동수사본부는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돼 카카오톡 본사를 압수수색한다. 합동수사본부는 세월호 탑승자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 사건 당시의 상황을 분석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카카오톡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카카오톡 측은 "카카오톡 대화 내용 저장기간이 영업일 기준으로 5~7일이기 때문에 영장허가가 늦으면 대화 내용을 못 볼 수 있다"며 "압수수색 영장이 나오는 대로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