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수색 작업이 더디게 진행되면서 곳곳에서 대안, 아이디어가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아직 있을지 모를 생존자를 구하는 게 최우선이라는 판단에서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20일 브리핑에서 "현재의 '잠수 선내 진입방식'을 지속하고 최선을 다해 수색과 구조에 임하겠다"고 약속했다.
대형 크레인이 현장에 도착하고 플로팅 독(이동식 선박 부양설비)의 투입 여부가 검토되면서 일각에서는 선체 인양이 대안으로 나오기도 했지만, 이는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한 뒤 따르는 마지막 방법으로 남겨둬야 한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강한 조류와 탁한 시야 탓에 수중 수색에 어려움을 겪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선박 표면을 파공·절단 후 진입해야 한다는 요구도 잇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