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늘은 25일 군산컨트리클럽 김제·정읍코스(파70)에서 열린 7차 대회에서 6언더파 64타를 기록, 3차 대회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챔피언스투어 베테랑 손준호(5언더파 65타)가 2위, 챌린지투어에서 활약하는 정무성 박도형(이상 4언더파 66타)이 공동 3위에 올랐다.
올해 처음 드림필드투어에 등장한 김하늘은 2승을 포함해 준우승 1회, 공동 3위 2회 등 출전한 5개 대회 모두 3위 이내에 입상하면서 신흥강자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남은 과제는 드림필드투어에서 보여준 상승세를 한국프로골프(KPGA) 정규투어인 챌린지투어로 이어가는 것.
11번 홀 쓰리퍼트로 보기를 기록한 뒤 12번 홀에서 버디로 만회한 것과 14번 홀 보기 후 15번 홀 칩인 버디를 성공시킨 장면을 예로 들면서 "대회를 치르다보면 나오는 한두번을 실수에 당황하지 않고, 다음 샷에 집중하다보니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마인드컨트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마추어 부문에서는 전재현(경희대·19)이 1오버파 71타로 우승했고, 이후선(3오버파 73타) 과 정명수 장사언(이상 4오버파 74타)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