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GreeGura'에는 '제빵왕 김탁구! 라이벌이랑 간짜장에 소주 때리고 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그리는 "다음주에 '라디오스타'에 나가는데, 벌써 7번째다. 이제 할 이야기가 없다. 군대 이야기도 여기서 다 털어서 식상하다. 내가 봐도 역겹더라. '라디오스타' 인터뷰가 보통 1시간이면 끝나는데, 너무 할 이야기가 없어서 2시간 40분을 했다. 내가 방송을 처음 하는 것도 아닌데 이미 다 이야기를 해서 고갈됐다"며 "그래서 지금 입대하는 게 좀 괜찮은 것 같다. 에피소드를 충전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 그리는 입대 당일에 아버지인 김구라를 부르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에 그는 "가장 큰 이유가 아빠가 만약에 내가 입대하는 날 오면 '동현아 잘가'라고 하면서 '컷' 이럴 것 같다. 뭔가 일처럼 느껴진다. 엄마나 다른 친구들이 오면 온전히 그 시간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은데, 아빠가 오면 왠지 모르게 일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카메라 없이 오는 게 진짜 편한 것 같다. 아빠한테 이야기 안 했는데, 방송 보고 충격을 받을 수도 있다. 아빠랑은 지금도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