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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골프의 미래가 열린다...제30회 스포츠조선배 전국 중·고 골프대회 개막

정현석 기자

입력 2019-07-1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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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골프의 미래가 열린다...제30회 스포츠조선배 전국 중·고 골프대회 …


제30회 스포츠조선배 전국 중·고등학생 골프대회(주최 스포츠조선, 주관 한국중고등학교 골프연맹, 후원 군산시, 협찬 케이토토)가 막을 올린다.



오는 13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전북 군산시 군산 컨트리클럽에서 펼쳐지는 이번 대회에는 776명의 중고생 선수가 참가한다. 남중부, 여중부, 남고부, 여고부 개인전 최강자를 놓고 경쟁을 펼친다.

13일, 14일 예선을 거쳐 20일, 21일 이틀간 1,2라운드 합산 방식으로 본선을 치른다. 본선 진출자는 18홀 씩 2라운드에 걸쳐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를 통해 우승자를 가린다.

남고·남중부는 레이크, 리드 코스에서, 여고·여중부는 부안, 남원 코스에서 진행된다.

1990년부터 시작돼 국내 중·고등학생 골프대회 중 최고 권위와 역사를 자랑하는 이 대회는 국내 정상급 프로골퍼의 등용문으로 꼽힌다. 무수히 많은 선수들이 이 대회를 거쳐 스타 반열에 올랐다. 박세리, 김미현, 한희원, 장 정, 신지애, 김대섭, 양수진, 김효주, 김시우, 허인회, 왕정훈, 이형준, 이상엽 등 한국골프를 대표하는 선수 대부분이 이 대회를 통해 성장했다. 공주 금성여고생 박세리는 1995년 여고부 개인전 3연패라는 전무후무한 위업을 달성했다. 양수진은 2008년 제19회 대회에 출전해 여고부 개인전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시우는 2009년 제20회 대회에서 남중부 개인전 우승을 했고, 김효주는 2011년 제22회 여고부 개인전 3위에 올랐다.

5년 만에 군산컨트리클럽에서 다시 열린 지난해 29회 대회에서는 고교 1학년생 돌풍이 거셌다. 남·여고부 결승전에서 김근우(중산고1)와 김다은(오상고1)이 치열한 연장 승부 끝에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남중부 이 준(광성중3)과 여중부 이예원(문정중3) 역시 연장승부 끝에 우승컵을 안았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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