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행은 2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구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9라운드를 2-2로 비긴 뒤 "더운 날씨 속에서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줬지만, 승점 1점을 가져오는 데 그쳤다. 모든 면에서 전북이 부족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선수들과 결과를 받아들이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아쉬워했다.
전북은 이날 전반 9분 전병관, 후반 39분 에르난데스의 연속골로 정규시간 90분 동안 2-0으로 앞섰다. 하지만 승리가 눈 앞에 아른거리던 후반 추가시간에만 박재현 정재상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승점 2점을 놓쳤다. 이날 승리시 3연승을 차지하 확실한 반등 포인트를 마련할 수 있었다.
한 가지 소득은 2002년생 특급 전병관이 연속골을 넣으며 기세를 올렸다는 것. 박 대행은 "컨디션이 좋고, 팀에 녹아들고 있다. 젊기 때문에 팀에 도움을 줄 거라고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