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감독은 28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북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9라운드 원정경기에 기존 체제와 큰 변화 없이 3-4-3 포메이션을 빼들었다. 공격 축구를 선언한 박 감독이지만, 일단은 혼란을 줄이기 위해 기존 시스템을 도입한 것으로 보인다. 박 전 홍익대 감독은 지난 23일 최원권 전 감독 후임으로 대구 지휘봉을 잡았다.
고재현 안창민 박용희가 스리톱을 꾸린다. 장성원 요시노, 벨톨라, 홍철이 미드필드진을 꾸리고, 고명석 김강산 김진혁이 스리백을 맡는다. 김강산은 29일 상무 입대를 앞두고 하루 전에 열린 경기에 출격했다. 최영은이 골문을 맡았다. 오승훈 이원우 박재현 손승민 이용래 박세진 정재상 김영준 에드가가 벤치에서 교체 투입을 기다린다.
공시현 박창우 이재익 안현범 보아텡, 문선민 이동준 한교원 에르난데스가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부상에서 회복한 이동준 에르난데스가 명단에 포함된 것이 눈길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