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언론 더선은 2일(이하 한국시각) '텐 하흐 감독은 반 더 비크가 새해에 떠날 수 있음을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반 더 비크는 2020년 여름 아약스(네덜란드)를 떠나 맨유에 합류했다. 이적료는 3500만 파운드에 달했다. 하지만 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체제에서 제대로 된 기회를 잡지 못했다. 결국 그는 2022년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에버턴으로 임대 이적을 다녀왔다.
더선은 '반 더 비크는 무릎 인대 손상으로 지난 시즌 대부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 이적에 근접했다. 당시에는 마무리되지 않았다. 하지만 그는 내년 1월 이적 가능성이 남아있다'고 했다. 이 매체는 스페인 언론 아스의 보도를 인용해 '레알 소시에다드 이적에 근접했지만, 막판에 구단들이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결정을 내려야 할 때가 왔다. 맨유에서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면 다른 팀으로 갈 것이다. 나는 이것이 건강한 야망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