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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 하흐 결단 내렸다, 1G-2분 뛴 '3500만 파운드 애제자' 내년 1월 내보낸다

김가을 기자

입력 2023-12-02 13:37

수정 2023-12-02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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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 하흐 결단 내렸다, 1G-2분 뛴 '3500만 파운드 애제자' 내년 …
사진=영국 언론 더선 홈페이지 기사 캡처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이 결단을 내렸다. '애제자' 도니 반 더 비크를 떠나 보낸다.



영국 언론 더선은 2일(이하 한국시각) '텐 하흐 감독은 반 더 비크가 새해에 떠날 수 있음을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반 더 비크는 2020년 여름 아약스(네덜란드)를 떠나 맨유에 합류했다. 이적료는 3500만 파운드에 달했다. 하지만 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체제에서 제대로 된 기회를 잡지 못했다. 결국 그는 2022년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에버턴으로 임대 이적을 다녀왔다.

2022~2023시즌을 앞두고 반전이 일어나는 듯했다. 텐 하흐 감독이 맨유 지휘봉을 잡은 것이다. 둘은 아약스 시절 '르네상스'를 합작한 경험이 있다. 하지만 스승도 '애제자'의 부활을 만들지 못했다. 반 더 비크는 지난 두 시즌 맨유에서 EPL 15경기 출전에 그쳤다. 올 시즌은 리그 한 경기에서 2분을 뛰는 데 그쳤다. 부상이 그의 발목을 잡은 것이다. 텐 하흐 감독은 "그는 자신의 경력과 모든 것을 위해 뛰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더선은 '반 더 비크는 무릎 인대 손상으로 지난 시즌 대부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 이적에 근접했다. 당시에는 마무리되지 않았다. 하지만 그는 내년 1월 이적 가능성이 남아있다'고 했다. 이 매체는 스페인 언론 아스의 보도를 인용해 '레알 소시에다드 이적에 근접했지만, 막판에 구단들이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결정을 내려야 할 때가 왔다. 맨유에서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면 다른 팀으로 갈 것이다. 나는 이것이 건강한 야망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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