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한국이 아시아로 무대를 옮기면 브라질이 된다. 한국은 21일 오후 9시 중국 선전유니버시아드센터에서 중국을 상대로 2026년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조별리그 C조 2차전을 치른다.
중국 최대 포털 사이트 '텐센트 스포츠'는 '한국 선수 몸값은 총 1억8755만유로(약 2644억원)로 2억유로에 가깝다. 중국은 1180만유로(약 166억원)로 아시아 10위에 턱걸이 했다. 한국 선수단의 가치가 중국의 17배가 넘는다'고 전했다. 심지어 '캡틴' 손흥민(31·토트넘), 한 명의 가치가 중국대표팀 23명의 선수 가치의 합보다 높았다.
중국의 '공한증'은 여전하다. 이미 17배 차이가 나는 몸값이라는 심리적 압박감을 안고 시작한다. 한국의 우세가 예상되는 건 당연하다. 이 매체는 '한국은 13명이라는 엄청난 해외파가 있다. 중국 해외파는 우샤오총, 한 명이다. 그나마 튀르키예 2부 리그에서 뛴다. 물론 과거 우레이가 프리메라리가 에스파뇰에서 뛰었던 경험이 있다. 그러나 한국과 비교조차 할 수 없다. 중국은 한국과 격차가 너무 커 정면대결은 금물이다. 승리는 어렵겠지만 무승부로 버티는 건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라고 전망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