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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인터뷰]'연패 없는' 안익수 감독 "좋은 팀 되려면 연승 있어야 한다"

김가을 기자

입력 2023-06-07 21:42

수정 2023-06-07 21:42

'연패 없는' 안익수 감독 "좋은 팀 되려면 연승 있어야 한다"
안익수 FC서울 감독.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인천=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조금 더 발전하고 좋은 팀이 되려면 연승이 있어야 한다."



안익수 FC서울 감독의 말이다.

FC서울은 7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원정 경기에서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서울(8승4무5패)은 연패 위기에서 벗어났다.

경기 뒤 안 감독은 "팬들과 선수 모두 고생 많았다. 성향이 다 다르다. 이런 것은 과제다. 이런 상황도 개선해가고 조금 더 나은 상황으로 내용과 결과를 가지고 올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해야한다. 그 중심에 팬들이 있다. 우리의 노력은 더 많이 발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즌 중에 연패가 있으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조금 더 발전하고 좋은 팀이 되려면 연승이 있어야 한다. 연승에 대한 부분이 조금 더 필요한 상황이다. 과정에 충실할 때 마련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과정에 목표 지향점을 두고 매진하면 결과는 따라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서울은 전반 19분 선제골을 내주며 0-1로 밀렸다. 하지만 후반 7분 황의조의 동점골로 연패를 면했다. 안 감독은 "(황의조는) 내가 볼 때는 최고다. 한국을 대표하는 스트라이커다. 서울의 발전에 많은 도움을 하고 있다.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멘토 역할도 잘해주고 있다. 득점도 같이 기록해준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 축하축하한다"고 했다.

교체 투입됐다 교체 아웃된 김경민에 대해서는 "부상에서 돌아와서 좋은 퍼포먼스를 보였다. 본경기와는 리듬이 달라서 어려움이 느껴졌다. 이런 부분에서는 김경민과 얘기를 나눌 것이다. 이해를 했으면 좋겠다. 이런 상황에서 조금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서울은 11일 포항 스틸러스와 격돌한다.

인천=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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