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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은 왔다' 강원FC 달라진 축구 열기…시즌권-MD-관중 '대박 행진'

최만식 기자

입력 2023-03-29 12:23

수정 2023-03-29 12:24

'봄날은 왔다' 강원FC 달라진 축구 열기…시즌권-MD-관중 '대박 행진…


[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강원FC가 2023시즌 개막 후 한 달간 MD(구단 상품), 티켓 등 마케팅 부문에서 '대박'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강원 구단에 따르면 지난 5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홈 개막전에서 구단 역대 최다 MD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이에 힘입어 강원FC는 11일 대구FC와 경기에서도 개막전의 열기를 이어가기 위해 김병지 대표이사가 직접 일일 MD 판매자로 나서는 등 이벤트를 펼쳤다. 그 결과 이번 시즌 2경기의 평균 매출이 지난 시즌 홈경기 평균 매출의 약 4배로 엄청난 성장률을 보였다.

티켓 부문에서도 '대 기록을 확인할 수 있다. 유료 관중 집계를 도입한 2018년 이후 홈 개막전 최다 관중(유료 6199명)을 기록했다. 현재까지 2번의 홈경기에서 평균 유료 관중 5129명이 경기장을 찾았는데, 이는 지난해 전체 평균 관중 2165명과 비교해 137%나 증가한 수치다.

시즌권 판매 역시 지난해와 비교해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시즌 1052장을 판매해 6000만원의 수익금을 냈다. 이에 반해 이번 시즌은 벌써 8158장(28일 현재 기준)을 판매하며 5억9000만원의 판매액을 돌파했다.

팬들의 의견을 반영해 만든 강릉-춘천 홈경기 모두 직관 가능한 '통합 시즌권'은 출시한 즉시 완판됐다. 또한, 강릉시와 춘천시를 비롯한 강원도 지자체가 강원FC 시즌권 구매에 적극 동참하면서 구단 역대 최다 판매의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김병지 대표이사는 "강원FC를 사랑해 주시는 강원도민분들과 팬분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직원들과 함께 노력한 결과가 잘 나온 것 같아 기쁘다"며 "아직 시즌 초반인데도 불구하고 최고의 기록을 달성하게 해준 팬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강원FC는 올 시즌 매 홈경기마다 시·군의 날을 지정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며 관중 증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관중들이 만족해할 수 있는 최고의 서비스를 이어나갈 계획이다.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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