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치료를 중단하고 말기 돌봄 치료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진 펠레는 4일(현지시각) 직접 근황을 공개했다.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친구들이여, 나는 여러분이 침착하고 긍정적이길 바란다. 나는 강하며, 많은 희망을 품고 있다. 평소처럼 치료를 받고 있다. 의료팀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적었다.
이어 "나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크다. 여러분이 보낸 사랑의 메시지는 나에게 충만한 에너지를 선물한다. 그리고 나는 (이곳에서)브라질의 월드컵 경기를 볼 것!"이라고 적었다.
펠레는 지난달 31일 "여러분들도 나만큼 월드컵을 보는 걸 좋아하길 바란다. 팀워크, 창의성을 통해 아이들에게 큰 힘을 주는 축구를 너무나도 사랑한다"며 변함없는 축구 사랑을 드러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