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대중매체 더 선은 15일(한국시각) '절박해진 맨유와 에릭 텐하흐 감독이 전 아스널 캡틴 오바메양의 영입을 놓고 첼시와 전쟁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2022~2023시즌 개막과 함께 참담한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주며 리그 최하위로 곤두박질 쳤다. 개막 후 2경기에서 모두 패했는데, 특히 필드골을 1개도 기록하지 못했다. 브라이튼과의 개막전에서 1대2로 패했지만, 1골은 상대의 자책골이었다. 브렌트포드와의 2라운드 경기에서는 0대4로 무득점 참패를 당했다.
이런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텐 하흐 감독은 열심히 스트라이커 영입을 추진 중이다. 이적을 요청하며 제대로 훈련을 하지 않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더 이상 기대할 것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영입 작업은 계속 실패로 돌아가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다시 오바메양을 타깃으로 삼았다. 관건은 첼시와의 지출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느냐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