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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리뷰] 이상헌 결승골, 김 찬 쐐기골, 부산 2대0 아산 완파, 최하위 탈출

류동혁 기자

입력 2022-07-03 19:55

 이상헌 결승골, 김 찬 쐐기골, 부산 2대0 아산 완파, 최하위 탈출
부산 이상헌.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부산 아이파크가 충남 아산FC를 눌렀다.



부산은 3일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하나원큐 K리그2 2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아산을 2대0으로 완파했다. 원정 시즌 첫 승.

부산은 귀중한 승점 3점을 추가하며 4승6무12패(승점 18점)으로 최하위에서 탈출, 10위로 도약했다. 반면 아산은 8승8무6패(32점)로 5위를 유지.

지난 5차례 맞대결에서 2승1무2패로 팽팽했던 부산은 이날 승리로 아산과의 맞대결 전적에서도 앞서게 됐다.

아산은 직전 안산과의 경기에서 3대1로 완승. 공수 흐름은 상당히 좋았다. 반면, 부산은 부천에게 0대2로 완패했다.

부산이 불리해 보였다. 게다가 에이스 스트라이커 안병준은 출전하지 못했다.

전반, 0-0.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후반 10분, 드디어 팽팽한 균형이 깨졌다. 아산의 수비 실수. 부산 김 찬이 쇄도하던 이상헌의 발 밑에 정확한 패스를 연결했다.

이상헌은 왼발로 강슛, 골망을 흔들었다. 1-0 부산의 리드. 흐름이 완전히 바뀌었다.

아산은 더욱 거세게 몰아부쳤다. 라인을 끌어올렸다. 하지만, 부산은 수비를 견고하게 하면서, 역습을 노렸다.

오히려 부산이 또 다시 조흔 찬스를 맞았다. 후반 24분, 김 찬의 크로스가 이상헌의 오른발에 걸렸다. 하지만, 수비수 맞고 골 포스트 밖으로 흘렀다. 후반 28분에도 부산은 문창진이 골키퍼 1대1 찬스를 맞았지만, 슛은 엉뚱한 곳으로 흘렀다.

후반 37분, 부산이 확실히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아산의 수비가 헐거워진 사이 공중볼이 김 찬에게 향했다. 우세한 신체조건으로 공을 따낸 뒤 수비수를 제쳤다. 아산 수비는 당황했다. 순간적으로 수비가 붙지 않았고, 김 찬은 절묘한 오른발 감아차기로 쐐기골을 넣었다. 여기에서 사실상 부산의 승리가 확정됐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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