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마스코트 반장선거' K리그 마스코트를 대표할 '반장'을 100% 팬투표로 뽑는 이벤트다.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2022년 반장선거엔 K리그 23개 구단의 마스코트가 총출동했다.
5월 첫 주부터 투표가 시작된 이번 반장선거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투표 열기로 달아올랐다. 이번 선거는 특히 외모 리뉴얼을 통해 한층 더 귀여워진 마스코트들의 적극적 홍보활동, 경기장 및 거리 유세, 마스코트를 활용한 다양한 영상 콘텐츠, 팬들의 끊임없는 투표인증, 각 구단의 적극적 선물 공세 등 팬과 구단의 소통이 돋보인 선거였다.
투표 결과 수원 삼성의 마스코트인 '아길레온'이 총 3만6505표를 얻어 반장에 선출됐다. K리그 마스코트 반장선거 시작 이래 세 번 연속 완장을 놓치지 않았다. 수원은 다시 한번 거대한 팬심을 증명했다. 공격적 유세활동을 펼쳤던 울산의 '미타'가 총 3만6248표로 2위에 올랐다. 재밌는 영상과 선거송으로 관심을 불러일으켰던 포항의 '쇠돌이'가 2만3243표로 3위를 차지해 부반장에 선출됐다. 이번 반장선거는 온라인 투표에 총 2만21명이 참여했다. 당일 문자투표에 총 1만2347명이 참여하는 등 많은 K리그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