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대중매체 데일리스타는 19일(한국시각) '노리치 골키퍼 바든이 고환암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노리치 구단은 이날 공식 성명을 통해 '바든이 고환암 진단을 받은 것을 확인했다. 초기 진단 후 후속 검사를 받았고, 앞으로 치료 과정에 들어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나마 조기에 발견해 치료가능성이 큰 상황으로 알려졌다.
바든은 노리치시티의 차세대 스타 후보다. 잘 생긴 외모에 엘리트 과정을 밟았다. 아스널 유스 출신으로 웨일즈 국가대표 U-19와 U-21을 거쳤다. 바든은 "매우 힘든 일이지만, 가족과 친구, 동료 및 구단의 지원으로 이겨낼 수 있었다. 노리치 구단과 리빙스터 구단의 의료진과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암 진단은 충격적이지만, 그래도 조기에 발견했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나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고 있다. 이겨낼 수 있다"고 약속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