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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염자가 손흥민?…토트넘 팬 커뮤니티 급속도로 확산

최만식 기자

입력 2021-10-16 11:30

코로나19 감염자가 손흥민?…토트넘 팬 커뮤니티 급속도로 확산


[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주장이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16일 영국 매체들은 토트넘 선수 2명이 코로나19에 감염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확진된 선수 2명은 영국 보건 당국의 방역 지침에 따라 10일간 격리 조치를 받아야 한다. 이로 인해 토트넘은 향후 일정에 차질을 빚게될 전망이다.

토트넘은 18일 오전 0시30분(이하 한국시각)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경기는 물론, 22일 피테서(네덜란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24일 웨스트햄과의 EPL 원정경기를 치러야 한다. 확진 선수 2명은 이 일정에 참가할 수 없다.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들은 14일 팀 훈련을 소화했다. 구단은 추가로 격리가 필요한 밀접 접촉자는 없다면서 확진 선수가 누구인지 공개하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토트넘 팬들 사이에서 손흥민과 브라이언 힐이 확진자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토트넘의 대표적 커뮤니티 공간인 페이스북 '스퍼스웹닷컴'에서는 긴급 관련 뉴스가 공지되자 댓글창을 통해 '누가 확진되었느냐'는 질문을 쏟아졌고, 이에 일부 팬들은 손흥민과 힐이 확진자라는 주장을 제시했다.

한 토트넘 팬은 이에 대한 근거로 또다른 커뮤니티 공간인 '라스트 워드 온 스퍼스' 트위터에 오른 공지문을 제시하기도 했다. 실제 '라스트 워드 온 스퍼스'의 게시물을 검색하면 손흥민과 힐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주장과 함께 손흥민과 힐의 사진까지 소개하고 있다.

토트넘 구단은 팀 분위기를 위해 확진자의 신원을 밝히지 않았다. 이 때문에 팬들 사이에서 떠도는 '확진설'은 신빙성이 높지는 않다.

하지만 누누 산투 토트넘 감독이 뉴캐슬전을 앞둔 회견에서 "A매치 휴식기가 끝나고 나면 항상 문제들이 발생한다"고 말해 자국 대표팀에 소집됐다가 복귀하는 과정에서 감염된 선수가 나왔다는 점을 암시하고 있다.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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