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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된 뉴캐슬의 1차 목표는 '잉글리시 코어' 구축, 케인에 이어 라이스-벨링엄 원한다

박찬준 기자

입력 2021-10-14 00:43

수정 2021-10-14 05:37

'부자'된 뉴캐슬의 1차 목표는 '잉글리시 코어' 구축, 케인에 이어 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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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부자구단이 된 뉴캐슬의 1차 포인트는 '잉글리시 코어' 구축이다.



뉴캐슬은 이번 겨울이적시장의 태풍의 눈이다. 뉴캐슬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라는 새로운 주인을 맞았다. 새 오너의 재산은 자그만치 518조원. 맨시티의 구단주 만수르의 14배에 달한다. 뉴캐슬은 당장 이번 겨울이적시장에서 3000억원이 넘는 돈을 쓸 것이라는 소문이 이어지고 있다.

다양한 선수들이 물망에 오르고 있는 가운데, 눈여겨 볼 것은 뉴캐슬이 잉글랜드 대표 선수들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잉글리시 코어'를 완성해, 구단의 정체성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래서 물망에 오른 것이 해리 케인이다. 13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더선은 '뉴캐슬이 케인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케인은 올 여름 토트넘 탈출을 시도했다. 맨시티가 강력히 원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1억5000만파운드라는 금액에서 한발도 물러서지 않았다. 결국 케인은 잔류를 택했다. 케인은 토트넘 잔류 후 올 시즌 치른 리그 6경기에서 한골도 넣지 못하는 극심한 부진에 빠져있다. 하지만 케인은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선수, 대표팀에서도 주장 완장을 차고 있다. 뉴캐슬이 토트넘이 원하는 금액을 지불할 수 있는만큼, 영입 가능성이 있다.

케인에 이어 데클란 라이스와 주드 벨링엄도 후보군에 올랐다. 14일 유로스포츠는 '뉴캐슬이 라이스와 벨링엄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했다. 라이스는 유로2020을 통해 세계적인 수비형 미드필더로 거듭났다. 올 여름에도 맨유, 첼시, 맨시티 등이 관심을 보였지만, 웨스트햄이 1억파운드의 이적료를 고수하며 뜻을 이루지 못했다. 뉴캐슬은 이 금액을 쓸 수 있는 팀이다. 도르트문트의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 중인 벨링엄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뉴캐슬은 동시에 미래도 잡을 수 있는 벨링엄의 상황을 주시 중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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