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FA컵 3라운드 FC서울과 서울이랜드FC의 경기가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서울이랜드 레안드로가 선취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상암=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1.4.14/
[상암=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서울 더비는 끝났다. 이제 대전전이다."
서울 더비 결승골 주인공 레안드로(이랜드)는 승리 후 기자회견에서 "어려운 경기였다. 승리가 중요한 경기였다. 리그도 병행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레안드로가 헤딩 결승골을 넣은 이랜드가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FC서울과의 FA컵 3라운드 맞대결에서 1대0 승리, 16강에 진출했다.
그는 또 "첫 더비에서 골을 넣어 기쁘다. 동료들과 함께 넣은 것이다. 역사적인 골을 넣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직전 충남 아산전에 패한 후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것에 대해선 "아산전 패배는 잊었다. 이번 경기서 분위기 반전을 위해 노력했다. 이 경기도 끝났다. 우리 앞에는 대전 하나전이 있다"고 말했다. 이랜드는 주말에 대전 하나와 리그 경기를 갖는다.
그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출전 의지에 대해선 "감독님이 그런 의지를 보여주었다.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우리는 승리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 점점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 "라고 말했다.
레안드로는 또 "1부리그에는 경험이 많고, 질적으로 좋은 선수들이 많다. 이번 경기는 그걸 감안해서 우리가 준비를 했다. 이런 경험을 삼아 리그에서 좋은 결과를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상암=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