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는 8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세비야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린 포르투와의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메이슨 마운트의 선제골, 벤 칠웰의 쐐기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첼시는 4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날 경기에 앞서 첼시의 분위기는 좋지 않았다. 바로 직전 웨스트브롬과의 리그 30라운드 홈경기에서 2-5 충격패를 당했기 때문이다. 이 패배로 투헬 감독의 첼시 부임 후 무패 기록이 14경기에서 멈췄다. 또한 경기 다음 날 훈련장에서 뤼디거와 케파가 충돌해 논란이 있었다.
이어 조르지뉴는 포르투전 승리에 대해 "모두가 이 승리에 만족한다"면서 "하지만 우리는 두 번째 경기에도 겸손한 자세로 임해야 한다. 우리가 어드벤티지를 갖고 있다고 생각해선 안된다. 실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침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