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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첼시와 0-0 무승부...리그 원정 20G 무패 기록 이어가

이동현 기자

입력 2021-03-01 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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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첼시와 0-0 무승부...리그 원정 20G 무패 기록 이어가
사진 캡쳐 = 맨유 SNS

[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가 득점없이 비겼다. 양 팀은 승점 1점씩을 나눠가졌다.



맨유는 1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에서 0대0으로 비겼다. 맨유는 14승8무4패(승점 50)로 리그 선두 맨체스터 시티(승점 62)와의 격차를 줄이는데 실패했지만 리그 원정 20경기 무패 기록은 이어갔다. 첼시는 12승8무6패(승점 44)로 리그 5위를 유지했다.

홈팀 첼시는 3-4-2-1 전형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올리비에 지루, 2선에 메이슨 마운트, 하킴 지예흐를 배치했다. 벤 칠웰, 컬럼 허드슨-오도이가 양 날개에 마테오 코바시치, 은골로 캉테로 허리를 구성했다 백3엔 안토니오 뤼디거, 크리스텐센,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 골키퍼 장갑은 에두아르드 멘디가 꼈다.

이에 맞선 맨유는 4-2-3-1 전형을 꺼내 들었다. 원톱에 그린우드를 배치했고 그 뒤를 래시포드, 다니엘 제임스,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받쳤다.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프레드, 스콧 맥토미니가 자리했다 백4는 루크 쇼, 해리 매과이어, 빅터 린델로프, 아론 완-비사카로 구성했고 골문은 다비드 데 헤아가 지켰다.

양 팀 모두 경기 주도권을 잡기 위해 초반 부터 라인을 높게 올려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맨유는 전반 13분 래시포드가 첼시 아크 정면 부근에서 얻은 프리킥을 강한 무회전킥으로 때렸지만 멘디 골키퍼가 펀칭으로 막아냈다. 첼시도 전반 21분 허드슨-오도이가 회심의 슈팅으로 반격했다.

전반 막판 맨유가 공세를 펼쳤다. 브루노 페르난데스, 그린우드의 중거리 슈팅이 첼시 수비에 막혔다. 결국 전반전은 양 팀 모두 득점 없이 0-0으로 종료됐다. 첼시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허드슨-오도이 대신 리스 제임스를 투입하며 측면에서 변화를 꾀했다.후반 4분 칠웰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지예흐가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이었다. 그러나 데 헤아의 선방에 막혔고, 리스 제임스가 흘러나온 공을 잡아 슈팅했지만 맨유 수비에게 막혔다.

맨유도 반격에 나섰다. 후반 16분 완 비사카의 컷백을 받은 맥토미니가 상대 오른편 페널티 지역에서 때린 슈팅이 멘디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벌이던 중 첼시는 후반 20분 지루를 불러들이고 풀리식을 투입해 공격에 속도를 더했다. 양 팀은 한 차례씩 주고 받았다. 후반 22분 프레드가 오른발로 감아찬 슈팅은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첼시도 후반 28분 코바시치의 중거리 슈팅이 막혔다.

첼시는 후반 33분 지예흐를 빼고 베르너를 투입했다. 맨유도 그린우드 대신 마샬을 교체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양 팀은 남은 시간 동안 사력을 다했지만 경기는 득점 없이 0-0 무승부로 종료됐다.

이동현 기자 oneunited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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