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팬 사이트 더 스퍼스 웹에는 스칼렛이 어릴적 모드리치 베일과 찍은 사진을 올렸다. 앳된 스칼렛의 모습이 귀엽다. 사진 속 모드리치와 베일도 참 젊다. 모드리치와 베일은 토트넘에서 성장했고,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 커리어의 정점을 찍었다. 베일은 지난해 여름, 친정팀 토트넘으로 임대돼 왔다.
스칼렛은 최근 토트넘 1군 경기에서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토트넘 사령탑 조제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의 미래 스칼렛의 미래 가능성을 극찬했다. 공격수 스칼렛은 25일(한국시각) 런던 홈에서 벌어진 볼프스베르거와의 유로파리그 32강 홈 2차전서 후반 조커로 들어가 1도움을 기록했다. 3-0으로 크게 앞선 상황에서 스칼렛이 상대 수비수를 강하게 압박해 볼을 빼앗았고 그게 비니시우스의 추가골로 이어졌다.
무리뉴 감독은 유로파리그 16강을 확정지은 후 BT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스칼렛은 다이아몬드다. 엄청난 잠재력을 갖고 있다. 그는 매번 열심히 훈련한다. 인성도 좋다. 지금 만 16세이고 곧 만 17세가 된다. 나는 다음 시즌 그가 1군 스쿼드에 들어올 것을 믿는다. 많은 능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환상적인 선수가 될 것이다. 모든 것이 잘 돌아가고 있다. 그는 공격수이고, 넘버 9이다. 맨유 래시포드와 비슷한 플레이를 한다. 매우 현명하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볼프스베르거와의 32강 2차전서 4대0 승리했다. 1~2차전 합계 8대1 대승으로 16강을 확정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