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무는 23일 김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출범식을 열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출범식은 정부방역지침을 준수해 이뤄졌으며 참석자들은 입장 시 발열체크, 손 소독 절차를 철저히 지켰다.
공식 행사 전 진행된 충혼탑 참배에서는 김충섭 구단주, 곽합 국군체육부대장, 배낙호 대표이사, 이흥실 단장 및 선수단이 참여해 헌화 및 분향, 호국 영령에 대한 묵념을 진행했다. 김천시립국악단의 대북공연 이후 열린 본 행사에서는 핸드프린팅을 통해 김천상무 역사의 시작점을 찍었다. 구단기 전달, 엠블럼, 슬로건 공식 발표가 진행됐다. 마스코트와 유니폼도 공개했다. 이후 김천시-국군체육부대-한국프로축구연맹이 함께해 출범식의 뜻을 더하는 운영 협약 기념 촬영을 진행했다. 3자간 공식 협약은 지난 1월 진행된 바 있다.
한편, 마스코트는 김천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홍보 캐틱터 '오삼이'의 부 캐릭터로 공식 명칭은 '슈웅'이다. 어떠한 역경에도 과감히 맞서는 남다른 도전 정신으로 김천상무의 용맹하고 희망찬 이미지를 대표한다. 유니폼은 김천상무 엠블럼에 적용된 레드, 네이비 컬러를 역동적인 카모플라쥬로 표현했다. 그 위에 레드 그라데이션을 적용함으로서 김천시와 상무팀의 조화 컨셉을 강조했다. 권경원 심상민 이창근 최철원이 직접 나서서 유니폼을 공개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