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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홍명보호 클럽월드컵 첫상대는 멕시코 티그레스 '호랑이 더비'[오피셜]

전영지 기자

입력 2021-01-20 07:56

수정 2021-01-20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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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홍명보호 클럽월드컵 첫상대는 멕시코 티그레스 '호랑이 더비'


'아시아의 챔피언' 울산 현대의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클럽월드컵 첫 상대가 결정됐다.



FIFA는 20일(한국시각) 스위스 취리히 본부에서 2020 FIFA 클럽월드컵 대진 추첨을 진행했다. 울산은 4일 오후 11시(한국시각) 카타르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릴 2라운드 첫 경기에서 북중미 챔피언, '멕시코의 호랑이' 티그레스 UANL과 격돌하게 됐다. 울산 호랑이와 마찬가지로 팀 이름에 호랑이가 들어있는 티그레스는 북중미챔피언스리그에서 미국 LA FC를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울산이 티그레스를 꺾을 경우 2월 7일 카타르 도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4강전에서 남미 챔피언과 격돌한다. 남미 챔피언은 31일 남미 리베르타도레스 결승에서 격돌하는 브라질 강호 파우메이라스-산투스의 승자로, 이 팀은 클럽월드컵 4강에 직행한다. 울산이 남미 챔피언을 꺾으면 결승에 진출한다. 만약 울산이 티그레스에 질 경우엔 2월 7일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주최국 대표 자격'으로 출전한 알두하일(카타르)-'아프리카 챔피언' 알아흘리(이집트)전 패자와 5위 결정전을 치른 후 귀국하게 된다.

유럽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과는 결승 진출시에 만날 수 있다. 남미 챔피언과 마찬가지로 4강전부터 나서는 바이에른 뮌헨은 알두하일-알아흘리전 승자와 첫 경기를 치르게 된다. 클럽월드컵 결승전은 2월 11일 현지시각 오후 9시(한국시각 오전 3시) 카타르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오세아니아 단골 대표' 오클랜드시티는 코로나19 팬데믹을 이유로 참가를 철회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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