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병동'인 리버풀은 26일 새벽(한국시각) 영국 리버풀 홈 안 필드에서 벌어진 아탈란타와의 2020~2021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서 0대2 완패했다. 후반 4분 동안 두 골을 연달아 얻어맞았다. 후반 15분 일리치치의 결승골, 후반 19분 고센스의 쐐기골이 터졌다. 리버풀은 공격수 살라가 코로나19를 극복하고 돌아왔지만 골결정력과 수비 집중력 부족을 드러내며 안방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리버풀은 홈에서 무척 강하다고 해서 '안방 깡패'라고 불린다. 그런 리버풀이 패하면서 진기록이 쏟아졌다.
아탈란타는 1992년 11월 스파르타크 모스크바(러시아)가 리버풀 원정에서 2대0으로 승리한 후 28년 만에 1골차 보다 큰 승리를 거둔 첫번째 원정 팀이 됐다. 또 아탈란타는 최근 유럽챔피언스리그 원정 4경기를 모두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