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스포츠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5일(한국시각) 파워랭킹을 발표했다. 9라운드까지 치른 EPL에서 선수들의 활약도를 평가한 지표다. 손흥민은 이날 발표한 랭킹에서 8위를 마크했다. 이는 지난 라운드보다 무려 10단계나 상승한 순위다. 손흥민은 8라운드 때 발표한 파워랭킹에서는 18위에 그쳤다.
손흥민이 이렇게 순위를 끌어올린 배경은 역시 가공할 만한 득점력 덕분으로 평가된다. 손흥민은 지난 22일 맨체스터시티와의 9라운드 홈경기에서 선제 결승골을 넣으며 팀의 2대0 승리에 앞장섰다. 이 골로 손흥민은 한때 EPL 개인 득점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후 도미닉 칼버트-르윈(에버턴)이 멀티골로 10골을 기록하며 2위로 밀려났지만, 여전히 강력한 득점왕 후보다. 이 골 덕분에 파워랭킹의 큰 상승이 가능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