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손흥민 재계약 진행 보도 이후 연일 토트넘 팬들의 반응이 뜨겁다. 22일(한국시각) 영국 매체 HITC에 따르면 팬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팬페이지 등을 통해 '손흥민이 원하는 모든 것을 다맞춰주라''백지수표를 내주라'며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을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 최고의 선수이며 충분한 연봉인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 그는 월드클래스 선수이며 하루 속히 재계약이 성사되길 바란다'는 팬들의 열망이 쏟아지고 있다.
토트넘과 손흥민의 계약은 2023년 만료된다. 영국 현지 매체들은 토트넘이 주급 15만 파운드(약 2억2000만원)를 받고 있는 손흥민의 연봉을 현재 가레스 베일(22만 파운드, 약 3억3000만원)을 제외하고 팀내 최다 연봉자인 해리 케인과 탕귀 은돔벨레의 주급 20만 파운드 (약 3억원)수준까지 끌어올려 제시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다른 팬은 '우리팀 최고의 선수에게 주급 25만 파운드(약 3억7000만원)는 줘야 한다'고 주장했고, 한 팬은 '그는 탁월하다. 무조건 원하는 대로 주라''최고의 선수이자 클럽이 가장 사랑하는 최고의 청년, 지난 시간 그가 토트넘을 위해 보여준 뛰어난 퍼포먼스에 맞는 보상이 필요하다'고 했다. '얼마의 비용이 들든 재계약은 무조건 이뤄져야 한다''원하는 대로 다 줘라' '백지수표를 주고 원하는 대로 사인하게 하라''월드클래스 선수에 걸맞은 월드클래스 계약을 진행하라' '어떤 일이 있어도 팀을 떠나게 해선 안된다'고 구단을 압박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