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는 22일 새벽(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C조 1차전에서 포르투를 상대로 3대1의 역전승을 거두며 UCL 서막을 기분 좋게 열었다. 선제골에도 굴하지 않고, 3골이나 뽑아내며 여전히 막강한 공격력을 과시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얻은 맨시티는 조 1위가 됐다.
맨시티는 전반 14분만에 포르투 디아즈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6분 뒤 상대 페널티지역 안쪽에서 혼전 중에 스털링이 슛을 하다 파울을 당했다. 비디오판독(VAR)을 거쳐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아구에로가 동점골을 넣었다. 전반을 이렇게 1-1로 마친 맨시티는 후반 20분 귄도안이 절묘한 프리킥으로 결승골을 넣었다. 이어 7분 뒤에는 토레스의 추가골까지 터지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