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은 19일 오전 0시30분(한국시각)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토트넘-웨스트햄전 후반 27분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냈다.
전반 45초만에 터진 손흥민의 선제골, 전반 8분, 전반 16분 잇달아 터진 해리 케인의 멀티골로 3-0으로 앞서가던 후반 27분 조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이 팬들이 고대하던 베일 카드를 빼들었다. 선발로 투입된 베르흐바인 대신 '9번' 베일을 오른쪽 공격수 자리에 투입했다.
손흥민이 후반 35분 모우라와 교체되며 기대했던 KBS라인은 8분 밖에 선보이지 못했다. 1골1도움으로 임무를 마친 손흥민은 아쉬운 표정으로 베일과 하이파이브를 한 채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