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비뉴는 17일 브라질 매체 'UOL'과의 방송 인터뷰에서 2013년 알바니아 소녀와 접촉한 사실을 인정했지만, 강간을 한 건 아니란 점을 강조했다. 호비뉴는 AC밀란 시절이던 2013년 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2017년 이탈리아 법원으로부터 징역 9년형을 선고받았다. 사건은 아직 진행 중이다.
그는 "내가 저지른 유일한 실수는 아내를 배신한 것이다. 아내에게 충실하지 않았다. 하지만 누군가를 강간하거나, 학대하거나, 특정여성과 외출하는 실수를 하지 않았다. 모든 일은 동의하에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지금 볼소나로(*브라질 대통령)가 된 것 같다. 모두가 나를 공격한다. 터키와 이탈리아에 뛸 때는 (성폭행 혐의에 대한)영향을 받지 않았다. 이곳 브라질에선 안 좋은 뉴스가 우선시된다. 사람들은 '좋아요'만 받으면 된다. 증거없이 나를 비난한다. 불행히도 우린 이런 나라에서 살고 있다. 결국 진실은 밝혀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