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공영방송 BBC는 24일(한국시각) "번리가 리버풀의 웨일스 출신 윙어 윌슨을 영입하기 위한 시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번리는 윙어인 윌슨의 영입을 리버풀에 타진 중이다. 하지만 리버풀은 더 이상 윌슨을 임대로는 보내지 않을 것이며, 보낸다면 완전 이적을 원하고 있다.
윌슨은 지난 2013년 만 16세의 나이로 웨일스 국가대표가 되며 역대 최연소 기록을 세웠다. 그 잠재력을 높이 평가한 리버풀은 이듬해 윌슨을 영입했다. 그러나 17세의 윌슨이 아무리 재능이 넘쳐도 리버풀 1군 무대에서 경쟁력을 보일 순 없었다. 그래서 이후 계속 임대 생활을 했다. 윌슨이 임대로 거쳐간 팀만 해도 크류 알렉산드라와 헐 시티, 더비 카운티 그리고 본머스다. 윌슨은 지난 시즌 본머스 소속으로 31경기에 나와 7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팀이 강등되며 다시 리버풀로 돌아왔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