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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레이튼 vs 토트넘 카라바오컵 3R, 일단 오늘은 안한다. 취소 및 연기 여부는 추후 논의

이건 기자

입력 2020-09-23 00:06

수정 2020-09-23 00:19

레이튼 vs 토트넘 카라바오컵 3R, 일단 오늘은 안한다. 취소 및 연기…
사진캡쳐=EFL

[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레이튼 오리엔트와 토트넘의 카라바오컵 3라운드 경기가 일단 22일 밤(현지시간)에는 열리지 않는다.



잉글랜드 풋볼리그는 자신들의 홈페이지에 '22일 밤 예정된 레이튼 오리엔트와 토트넘의 카라바오컵 3라운드 경기가 열리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코로나 19 때문이다

레이튼 오리엔트 선수들과 스태프 다수가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레이튼 오리엔트는 이를 바로 EFL에 보고했다. 논란이 일었다. 경기를 강행할 것인지, 취소할 것인지, 연기할 것인지를 놓고 논쟁이 펼쳐졌다.

결국 EFL은 일단 경기를 열지 않기로 한 뒤 추후 처리는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EFL은 '취소 후 부전승 혹은 연기 여부를 놓고 관계자들이 모여서 논의할 것이다. 다음 공지가 나올 것'이라고 했다.

레이튼 오리엔트 입장에서는 이 경기가 소중하다. 경기가 열리면 중계가 붙고 15만 파운드 가량의 수익이 생긴다. 재정이 열악한 4부리그 팀으로서는 놓칠 수 없는 수익이다.

토트넘으로서는 빡빡한 일정에서 한 숨 돌릴 수 있게 됐다. 토트넘은 20일 사우스햄턴 경기 후 이날 레이튼 원정을 치러야 했다. 그리고 24일 북마케도니아로 넘어가 슈켄디야와 유로파리그 3차 예선을 치른 후 27일 런던으로 돌아와 뉴캐슬과 리그 3라운드를 치른다.

유로파리그 3차 예선에서 승리하면 10월 1일 다시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그리고 10월 3일 맨유 원정이 예정되어 있다. 맨유 원정은 하루 정도 일정이 바뀔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카라바오컵 경기가 취소되면서 토트넘은 선수들의 체력을 비축할 시간을 벌었다. 특히 3경기 연속 풀타임을 뛰었던 손흥민으로서는 가뭄 속 단비와 같은 휴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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