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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리뷰]RB라이프치히, 아틀레티코 무너뜨리고 챔스 4강 진출

이건 기자

입력 2020-08-14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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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B라이프치히, 아틀레티코 무너뜨리고 챔스 4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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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RB라이프치히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누르고 유럽챔피언스리그(UCL) 4강에 올랐다.



라이프치히는 14일 새벽(한국시각)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아틀레티코와의 UCL 8강전에서 2대1로 승리했다. 사상 첫 UCL 4강 진출의 기쁨을 맛보았다.

라이프치히는 4-3-3으로 나섰다. 굴라시가 골문을 지켰다 .포백은 할스텐베르크, 우파메카노, 클로스터만, 앙헬리뇨가 나섰다. 자비처와 캄플, 라이머가 허리를 맡았다. 은쿠쿠와 폴센, 올모가 스리톱을 형성했다.

아틀레티코는 4-4-2를 들고 나왔다. 요렌테와 디에고 코스타가 투톱으로 나섰다. 2선에는 코케, 에레라, 사울 니게스, 카라스코가 출전했다. 포백은 로디, 히메네스, 사비치, 트리피어가 구축했다. 오블락이 골문을 지켰다.

양 팀은 서로 흐름을 주고받는 양상으로 경기를 펼쳤다. 전반 초반에는 라이프치히가 주도권을 쥐고 나왔다. 좌우 측면에서 파고들면서 아틀레티코의 수비를 흔들었다. 아틀레티코는 단단히 버텨냈다. 라이프치히의 패기를 막아냈다.

전반 초반을 넘기자 아틀레티코가 반격을 시도했다. 9분 아틀레티코는 로디의 프리킥을 사비치가 헤더로 연결했다. 13분 좋은 찬스가 나왔다. 로디가 오버래핑으로 뒷공간을 뚫었다. 크로스를 올렸고 카라스코가 슈팅했다. 굴라시 골키퍼가 쳐냈다. 이어진 코너킥을 히메네스가 헤더로 연결했다. 올모가 막아냈다.

이후 경기는 교착상태가 됐다. 서로 팽팽하게 기싸움을 하며 상대의 빈틈을 찾아나갔다. 그러나 이렇다할 찬스를 만들지는 못했다. 전반 종료 직전 라이프치히의 우파메카노가 코너킥을 헤더로 연결한 것이 그나마 이렇다할 찬스였다.

후반 들어 라이프치히가 첫 골을 만들었다. 후반 5분이었다. 패스를 통해 아틀레티코의 수비를 흔들었다. 오른쪽으로 볼을 돌렸다. 자비처가 크로스를 올렸다. 올모가 헤더로 골을 만들었다.

아틀레티코는 선수 교체를 통해 추격 의지를 내비쳤다. 후반 13분 에레라를 빼고 주앙 펠릭스를 넣었다. 24분 주앙 펠릭스가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2선에서 찌른 패스를 잡아 단독질주했다. 라이프치히 클로스터만이 태클했다. 파울이었다. 주앙 펠릭스는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골로 연결했다.

동점이 되자 양 팀은 선수 교체를 통해 역전을 꿈꿨다. 아틀레티코는 코스타를 빼고 모라타를 넣었다. 이에 라이프치히는 라이머를 빼고 애덤스를 투입했다. 라이프치히는 후반 종반에 접어들자 시크와 하이다라를 넣으며 동력을 교체했다.

라이프치히의 승부수는 통했다. 후반 42분 결승골을 넣었다. 왼쪽 라인을 무너뜨렸다. 앙헬리뇨가 지체없이 중앙으로 크로스했다. 뒤에서 달려들던 애덤스가 바로 슈팅했다. 사비치의 몸에 맞고 굴절되며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남은 시간 라이프치히는 수비에 집중했다.자비처를 빼고 무키엘르를 넣었 다. 아틀레티코는 추가시간 코케를 빼고 펠리페를 넣었다. 마지막 반전을 노렸다. 그러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라이프치히가 4강에 오르며 경기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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