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13일(한국시각) "유벤투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의 관심대상이었던 디발라를 팔기로 했다. 새 감독인 안드레아 피를로 감독의 팀 구상에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츠'를 인용해 보도했다.
디발라는 이번 시즌 유벤투스를 8연속 우승으로 이끈 일등공신이다. 리그 33경기에서 11골-11도움으로 맹활약하며 팀 동료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제치고 2019~2020시즌 세리에A '올해의 선수'로 뽑히는 영예까지 품에 안았다.
그런데 1년 만에 다시 지난 여름 이적시장 때의 냉랭한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번에는 사리 전 감독으로부터 지휘봉을 이어받은 젊은 피를로 감독이 디발라를 탐탁치 않게 여기고 있다. 그의 전력 구상에 디발라가 없다. 피를로 감독은 유벤투스를 확 바꾸려 한다. 이에 구단은 1억파운드(약 1553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디발라의 이적료로 선수를 새로 구성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